윤석열 검찰총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스폰서였던 건설업자 윤중천씨의 별장에 들러 접대를 받았다는 윤씨의 진술에도 추가조사 없이 마무리됐다는 충격적인 의혹이 나왔죠.
한겨레신문에 따르면 ‘김학의 성접대 사건’ 재수사 과정에 대해 잘 아는 3명 이상의 핵심 관계자를 취재한 결과, 진상조사단이 지난해 말부터 김학의 사건을 재조사하는 과정에서 검찰과 경찰로부터 확보한 2013년 당시 1차 수사기록에 포함된 윤씨의 전화번호부, 압수된 명함, 다이어리 등을 재검토하면서 ‘윤석열’이란 이름을 확인했다. 이에 조사단은 윤씨를 불러 과거 윤석열 총장과 친분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 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겨레신문은 "조사단은 또한 강원도 원주 소재 윤씨 별장에서 윤 총장이 수차례 접대를 받았다는 진술도 받아냈다. 조사단은 이런 내용을 진술 보고서에 담았다. 당시 조사단은 김학의 사건과 관련해 김 전 차관을 비롯한 검찰 고위 공직자들의 연루 의혹에도 불구하고 6년 전 검찰과 경찰의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보고 재조사를 벌였다. 조사단은 변호사, 교수, 검사 등으로 구성됐다"고 보도 했습니다.
한겨례 보도에 따르면 윤석열 당시 서울중앙지검장과 관련한 윤씨의 별장 접대 진술을 받은 조사단은 이후 검찰에 진술 보고서 등 자료를 넘겼다. 하지만 공을 넘겨받은 ‘김학의 전 차관 사건 검찰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은 윤 총장과 윤씨의 관계, 접대 사실 여부 등에 대한 기초적인 사실 확인 노력조차 하지 않은 채 김학의 사건 재수사를 마무리 지었다고 합니다
당시 윤석열 지검장은 검찰총장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리던 검찰 내 최고 권력 중 하나로 알려졌다고 하네요.
대검찰청은 한겨레신문 보도에 대해 “보도는 완전히 허위사실이며, 검찰총장 인사검증 과정에서도 이러한 근거없는 음해에 대해 민정수석실이 검증하고 사실무근으로 판단한 바 있다”며 “중요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이런 허위의 음해 기사가 보도되는 것은 대단히 유감”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병수 전 부산시장 프로필 학력 (0) | 2019.10.11 |
---|---|
시사타파 TV 이종원 대표 프로필 (0) | 2019.10.11 |
하어영 기자 한겨례 프로필 학력 나이 (0) | 2019.10.11 |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 프로필 학력 (0) | 2019.10.11 |
배익기 상주본 프로필 학력 나이 고향 가족 (0) | 2019.10.10 |